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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 사는 이야기

🥣 [제주] 한일식당, 진한 국물의 한우 우족탕 한 그릇

by memo88888 2025. 10. 3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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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에 가면 해산물만 떠올리기 쉬운데요,
사실 육고기 맛집도 정말 많죠.
그중에서도 현지인에게 유명한 ‘한일식당’은 한우 전문점이에요.
전날 과음과 아침 비바람을 맞고 몸을 녹이러, 우족탕 한 그릇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.

 

 

한일식당은 겉보기엔 소박하지만
안으로 들어서면 정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요.
벽면에는 ‘한우 암소만 사용합니다’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서
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확 느껴졌습니다.

저희는 아침 해장으로 오픈 런 하러 들어가 사람이 없긴했어요. 

 

 

주문한 우족탕이 나오자마자 테이블 위로
구수하면서도 진한 소고기 향이 퍼졌습니다.
투명하면서도 뽀얀 국물 색, 그리고 큼직하게 썰린 우족이 듬뿍 들어 있었어요.

한 숟갈 떠서 맛보면 느껴지는 건 ‘깊이’.
기름지지 않고 깔끔하게 끓여서,
부드러운 고기와 쫄깃한 힘줄 식감이 어우러졌습니다.

그리고 이집의 별미인 국수. 

국수를 넣어 먹으니 제주도와서 못 먹은 고기국수보다 훨씬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. 

 

함께 나온 밑반찬은 단출하지만 하나같이 맛있었어요.
아삭한 깍두기, 배추김치, 그리고 장아찌까지—
국물 한 숟갈, 김치 한입, 밥 한입이 정말 찰떡궁합이었습니다.

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‘깔끔함’.
국물집 특유의 텁텁함이 전혀 없어서
속이 편하고 든든했어요.

 

📍 한일식당 정보

  • 위치: 제주시 애월읍 납읍남로 48
  • 영업시간: 오전 7시30분 ~ 오후 9시
  • 대표 메뉴: 우족탕, 갈비탕, 내장탕, 설렁탕, 육회, 육회비빔밥
  • 주차: 식당 옆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

📝 한줄평

“제주에서 따뜻한 한우 국물로 하루를 녹이다.
진짜는 화려하지 않아도 깊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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